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 비상플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 비상플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6.12.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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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과학기술이 위기임을 부정하는 과학기술인은 없다. 그 위기의 원인으로 가장 자주 지적되는 것이 ‘기초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한국과학 비상플랜(들녘·1만7,000원)’을 냈다.

한국의 과학기술의 위기를 성찰하고 내일을 설계하는 내용을 담은 책으로, 지금까지 한국과학기술계 전반에 대한 문제를 개인, 사회, 세계의 3부로 구성해 살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의 과학기술은 근대화의 첨병이 되고자 하는 과학기술인의 열정, 정부의 육성 정책, 재빠른 추격자 전략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왔다.

하지만, 이웃나라의 혁신적인 과학기술은 고공을 떠다니는데, 우리는 보이지 않는 천장에 부딪히기라도 한 듯 정체의 형국에 갇혀버린 것이 현실이다.

책은 과학의 매력, 필수교양, 경제수익, 연구윤리, 노벨상, 대학연구, 기술창업, 기술혁신, 대중소통, 남북통일, 동아시아 협력, 개도국 지원, 기후변화, 과학과 인간 등 14개지 키워드 아래 한국과학이 비상하기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들을 살피고 있다.

집필에는 전북대 과학학과를 졸업한 이공계 학생부터 대학교수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인들이 참여했고, 해당 분야 전문인들의 감수를 거쳤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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