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울마당 운영 법적 기반 마련
전주시 다울마당 운영 법적 기반 마련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6.12.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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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시 정책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만든 다울마당이 조례 제정을 통해 법적 존립 기반을 마련하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월 9일 제336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는 '전주시 다울마당 구성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된 데 이어 사례발표 등을 통해 다울마당 간 교류 활성화로 활발한 시정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전주시는 21일 오후 2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16 다울마당 사례발표 공유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의버스위원회, 전주 아이숲 조성 다울마당, 생태동물원 다울마당, 천년전주 문화생태 마실길 다울마당, 선미촌민관협의회, 전주이야기 시민 다울마당, 한복 다울마당 등 8개 다울마당이 참여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서로간의 의견교환을 통해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12월 9일 제336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는 '전주시 다울마당 구성 및 운영 조례'가 통과돼 다울마당의 법적 기준을 마련돼 다울마당 운영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다울마당 사례발표회를 통해 우수사례는 서로 배우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다울마당의 완결성을 높여가자는 취지로 마련한 자리"라며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다양한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여 다울마당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울마당은 '다함께 우리 모두 지혜를 모으는 마당'을 뜻하는 우리말 조어로 전주시 주요 현안이나 중심 시책을 입안하고 결정할 때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의견을 모을 수 있게 제도화한 것이다. 현재 전주시에서는 총 28개의 다울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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