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해군 최영함과 해외 태권도 보급 앞장
태권도진흥재단, 해군 최영함과 해외 태권도 보급 앞장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6.12.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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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은 아덴만 해적 소탕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최영함에 태권도복과 태권도용품을 지원하며 해외 태권도 보급·확산에 노력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경남 진해시 최영함에서는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과 최영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복 및 태권도용품 기증식’을 갖고 향후 해외 파병임무를 수행할 최영함의 태권도 봉사활동에 함께 하기로 했다.

지난해 최영함은 아덴만 해적 소탕작전 파병 임무 수행 과정에서 정비를 위한 정박 중 아덴만 인근 ‘지부티’를 찾아 어린이들에게 태권도 용품을 전달하고, 태권도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평화유지와 외교사절단으로서의 임무를 톡톡히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지부티’는 지난 11월 세계태권도연맹의 20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등 재단과 최영함의 작은 노력이 큰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재단과 최영함의 태권도 용품 기증 및 향후 진행될 해외 태권도 봉사활동은 지부티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에 태권도 외교를 통한 친한 세력 확대 및 한류문화 전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단 김성태 이사장은 “해군 최영함의 해외 파병활동을 국민의 한사람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최영함의 해외 파병활동 중 태권도 확산을 위한 노력에 함께 하겠으며 태권도 진흥과 발전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가겠다”고 했다.

한편, 재단과 최영함은 지난해 10월 6일 태권도 진흥 및 발전 등의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태권도복 지원과 관함식 초청 등 끊임없는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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