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300만 관객 넘었다
'판도라' 300만 관객 넘었다
  • 연합뉴스
  • 승인 2016.12.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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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판도라'가 주말 극장가를 휩쓸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7일 선보인 '판도라'(1위)는 주말 이틀 동안 79만6천147명을 동원하며 개봉 12일째인 18일 누적관객 300만 명을 넘겼다.

이에 따라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 450만명(제작비 총 155억원)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판도라'는 원전 폭발로 인한 재난을 다룬 영화로,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스토리가 감동적이고 배우들의 열연도 눈여겨볼 만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국회의원과 각종 환경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단체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해 있고 강진을 경험한 적이 있는 울산의 CGV울산삼산이 '판도라' 관객수 1위 극장으로 꼽혀 눈길을 끈다. '판도라'를 연출한 박정우 감독은 20일 CGV울산삼산에서 관객과 만나는 행사를 할 예정이다.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와 판타지 멜로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주말 이틀 동안 각각 32만6천141명과 30만3천974명을 추가하며 근소한 차이로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코미디 영화 '형'과 '신비한 동물사전'은 각각 4위와 6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형'의 누적 관객수는 292만9천573명으로 3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외에 애니메이션 '아기배달부 스토크'(5위)와 '스노우타임'(9위), 스릴러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8위), 코믹수사극 '목숨건 연애'(10위) 등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들며 선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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