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탄생
20대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탄생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6.12.18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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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최초 20대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온라인 쇼핑몰 육육걸즈 대표인 박예나(24)씨가 제29호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돼 5년간 1억 원의 기부를 약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씨는 중3 겨울방학 때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옷을 판매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박씨가 16세 되던 2008년 1월 사업자 등록을 내고 창업을 했다.

박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박예나 대표가 직접 디자인해 만든 옷을 사랑의열매와 전주연탄은행을 통해 꾸준하게 기탁해 그 기부금액만 4억이 훌쩍 넘으며, 이 의류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사회복지 시설 등에 전달되고 있다.

전북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로 가입하는 박예나 대표는 “많지 않은 나이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망설이기도 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가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나 또한 어릴 적 꿈을 보잘것없다 무시하지 않고 적극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어머니가 있기에 오늘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박예나 씨는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전북 아너 29호이자 전북 지역 첫 20대 아너 회원으로 기록됐다.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간 1억 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전국에 1,383명이 가입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북에는 현재 29명이 회원이 활동중에 있다.

아너소사이어티 및 고액기부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북공동모금회 (063-903-0635)로 연락하면 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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