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없는 즐거운 연말연시 보내자
음주운전 없는 즐거운 연말연시 보내자
  • 장연석
  • 승인 2016.12.18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잦아지고 있다. 한해를 그냥 보내기에는 아쉬워 지인들과 한잔 두잔 기울이다 보면 술잔이 많아지고 이내 만취로 이어진다. 그러다 흐트러진 분위기에 휩쓸려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습관적으로 또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 ‘설마 사고 나겠어?’ ‘단속만 안걸리면 되지’ ‘술 마신지 오래 되었는데 지금쯤은..’이라는 무사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게 된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전북 지역에서는 연말 연시에 즈음하여 2014년 기준 총 95건의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 4명, 134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를 하게 되면 민첩성, 주의력, 판단능력, 운동능력 등 여러 감각능력이 저하되고 눈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초점을 맺지 못하거나 사물 인식 능력이 감소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졸음을 불러오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내 자신, 내 가족, 내 주변인, 죄 없는 다른 누군가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할 무조건적인 의무가 있다.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하는 습관을 길러 즐겁고 알찬 한해의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장연석 / 전주완산경찰서 서신지구대 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