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베이비부머 일할 수 있는 사회
경력단절, 베이비부머 일할 수 있는 사회
  • 김철현
  • 승인 2016.12.13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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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단절이란 사회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혼, 출산, 육아, 교육 등으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 여성을 의미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항목) 경력단절여성 및 사회보험 가입 현황’에 따르면 기혼 경력단절여성(15~54세) 190만6,000명(기준: 2016. 4월) 가운데 임신·출산 문제로 일을 그만둔 경우는 26.3%(50만2,000명), 육아· 교육 문제로 일을 그만둔 경우는 4.1%(7만9,000명)이며, 임신과 출산, 육아, 교육 등을 모두 합치면 전체 기혼 경력단절여성의 60.5%(115만5,000명)으로 조사되었다.

베이비부머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46년 이후 65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이며 우리나라는 한국전쟁(6·25전쟁) 이후인 55~63년 사이 8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말하며, 전체인구의 14%에 해당하는 약 700만명 추정되며, 우리나라의 고도 경제성장기를 겪으면서 부모를 봉양할 책임과 자녀를 부양할 책임을 진 마지막 세대, 회사에 헌신하며 지금의 기반을 만들어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제 이들은 정년과 명예퇴직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기 시작했고, 인생을 새 출발해야 하는 처지가 된 실정이다.

베이비부머의 대부분은 50살전 후 퇴직으로 자녀 학자금, 결혼자금, 생활비 등의 지출이 크게 늘어나고 스스로 사회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해 수입이 적어 힘든 대리기사, 일용직, 아르바이트 등으로 나섰고 있다.

이에 국가적인 차원에서 경력단절 및 베이비부며 세대에게 재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기업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활용해 기업혁신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그러나 재취업에 대한 관심에 비해 요구하는 시장은 한정돼 있고 분야 또한 다양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경력단절 및 베이비부머의 관심은 경제활동에 무척 중요하다.

은퇴기로 접어든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 새로운 기술, 창업 등을 원하면서도 두려움에 부딪쳐서 포기하기도 한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에서는 “내일”의 직업을 찾는 위한 교육을 대비하여

누구나 기술을 배워 생산활동에 안착할 수 분야를 모색하고 있다.

김철현<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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