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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지역 정치인, 국가예산 확보 씁쓸한 뒷모습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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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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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에 내년도 국가예산 6천503억원이 배정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274억원(4.3%)이 증가한 금액이다.

 매년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국가예산이 최종 결정된다.

국회의 국가예산이 결정되는 시점에서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아마도 사활을 거는 것은 각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살림을 꾸릴 수 없기에 국비를 확보하기 위함일 게다.

익산시 역시 한달 보름동안 관련부서 담당 공무원을 국회에 상주시켜 국비확보에 매진했다.

국가예산확보는 지방자치단체장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지역정치인들과 공조와 협조를 이뤄야하고, 여기에 담당공무원의 역할도 가미되어야 한다.

어찌됐든 내년도 익산시 국가예산은 6천503억원이 확정됐다. 국가예산이 확정된 후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을 보면 참으로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도 국가예산이 결정된 후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이 “따로 국밥”처럼 각자 플레이 하는 모습이 한심스러울뿐더러 씁쓸한 모습까지 보여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유인 즉 이렇다. 국가예산이 결정된 후 지난 5일 이춘석 의원(익산갑 더불어민주당)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비확보 결과보고를 통해 익산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 국비사업과 연계되는 사업들을 설명했다.

같은 날 1시간 후 익산시도 똑같은 내용의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이어, 이틀 후인 7일에는 조배숙 의원(익산을 국민의당)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예산확보 성과와 탄핵정국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이 내용을 정리하자면 익산시, 이춘석, 조배숙 의원 모두가 같은 내용으로 세 번 보도 자료를 배포하고 서로 견주어 하 듯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 설명하는 것에 대해 지역 정치권과 익산시가 따로 국밥인 것처럼 보여 씁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굳이 같은 내용으로 확보된 내년도 국가예산을 설명하려면 익산시와 두 정치인이 시간을 조율해 같은 시각 정헌율 시장과 이춘석, 조배숙 의원이 한 자리에 모여 결과보고회를 열고, 익산시가 추진하는 중요사업들을 지역 정치인들에게 다시한번 설명하고 협조했으면 시민들과 기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시장, 국회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서로 합심해 많은 예산을 확보한 것에 대해 칭찬 받아할 사안이다.

익산시와 두 정치인들이 서로 공조를 이루고 현안 사업들을 챙기고 추진한다면 익산시가 더욱 발전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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