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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CEO 이승환, 성공하는 신사업 아이디어비전창조(CVO) 아카데미 26주차(마지막), 개그맨 출신 CEO 이승환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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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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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집삼겹살 CEO겸 개그맨 이승환씨가 기잔 8일 저녁 7시 전북도민일보 6층 대강당에서 성공하는 신사업의 아이디어란 주제로 비전창조아카데미 특강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우리에게 알려진 사람 가운데 이승환 만큼 성공과 실패를 자주했던 사람이 있을까.


전주출신인 이승환은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갈갈이 삼형제의 ‘느끼남’으로 인기 절정에 오른 뒤 사업가로 전업한 연예인 출신 사업가.

2002년 에듀몬TV로 교육사업에 첫 삽을 뜬 후 토종캐릭터 ‘야랑이’ 등을 개발하며 의욕적으로 추진한 일들이 빛을 보지 못하며 자살위기까지 내몰렸다. 2005년 벌집삼겹살의 대박으로 재기에 성공, 외식 프랜차이즈업을 이끌며 200억 매출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현재는 마케팅 컨설팅 회사 슈거브로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거제 관광호텔 프래밀리 호텔을 소유하고 소상공인 강사 섭외 1순위에 오를 만큼 스타강사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인생의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재기에 성공한 그는 “인간의 시련은 극복할 만큼 만 온다”며 “비지니스의 성공은 얼마나 신뢰를 쌓고 얼마나 자신을 믿어주는 고객을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전북도민일보 CVO 2학기 마지막 강의를 시작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고객과의 신뢰를 쌓으며 비즈니스를 성공할 수 있을까?

이 대표는 우선 성공에 대한 간절함을 꼽았으며 젊은 사람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주문했다.

요즘 어린아이들은 할아버지와 통화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 손자 걱정에서 나오는 지리한 잔소리가 이어지는 통화를 어린마음에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SNS로 손자와 대화를 한다면 어떨까?

할아버지가 주말에 야외에 나가서 보고 느꼈던 점을 SNS에 올려놓고 손자와 대화를 시도한다면 그동안 지루했던 할아버지와 대화가 즐거워질 것이다.

젊은이들의 언어를 알아듣고 그들이 내주위에 몰리게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그들과 동화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이 대표는 강조한다.

우리들의 가장은 참으로 애처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수십 년간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모든 것을 참고 희생하며 살아왔지만 정년퇴직하고 6개월 이상을 놀지 못한다.

산에 다니는 것도 지겨워지고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의 대화도 즐겁지 않은 것은 아직 돈이 필요하다는 중압감 때문일 것이다.

이 대표에게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놨던 한 선배는 6개월간 사진촬영과 글쓰기를 배워서 SNS 활동으로 재직시설 못지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현지에서 직접 구입한 지역 특산물을 SNS에 소개함으로써 신뢰고객들을 늘리고 있으며 자신의 취미생활도 즐기는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인기 개그맨 ‘느끼남’에서 스타강사와 CEO로 변신한 이승환 대표. ‘사람이 중요하다’라는 인맥경영을 사업신조로 삼고 있는 그는 회사를 운영하며 이력서를 받을 때 부모님의 생일을 기입하도록 하고 있다.

직원들의 부모님 생일 때가 되면 자신이 손수 “아드님이나 따님을 우리 회사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들 때문에 우리회사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와 꽃다발을 전해주면서 직원들과의 신뢰를 쌓아왔던 것이 성공신화의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고객들과의 신뢰뿐 아니라 직원들과의 신뢰도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로 작용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요구되는 성공전략의 아이디어는 사회현상과 주변을 세세히 관찰하고 치밀하게 연구하는 자세다.

우리사회에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올해 전국의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매출이 1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편의점의 매출은 오히려 10% 이상 늘어났으며 내년에는 더욱 증가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거 편의점은 비싸다는 인식과 함께 늦은 시간에 필요한 물건을 사는 수준에 그쳤지만 요즘 편의점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르게 변신하면서 주변 상권을 위협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는 게 처량하고 허접할 것 같아서 꺼리고 있는 게 기성세대의 시각이지만 요즘 편의점 도시락은 없어서 못팔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편의점 카페까지 생겨나면서 주변 식당의 매출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현실이다.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서는 젊은이들의 시각에서 보고 말해야 하며 사회적 상황도 냉철하게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다른 일을 시작할 때 대부분 그동안 자신이 종사했던 일을 완전히 잊고 새로운 일에만 전념하고 있는 게 실패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과거 자신이 쌓아왔던 경험은 쓸데없는 게 아니며 전혀 새로운 일을 시작한 다해도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세탁소 아줌마를 예로 들었다.

중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어린 시절에는 공장에 나가 재봉일을 하며 어린 동생들의 학비를 댔고 결혼해서도 넉넉지 않은 살림에 보태기 위해 세탁소를 힘겹게 운영하던 한 여인.

그녀는 힘겨운 일을 하면서도 드라마를 보는 게 유일한 낙이었으며 티비에서 전혀 눈을 떼지 않으면서 세탁일을 할정도로 세탁의 달인이었다.

“세탁소를 때려치우든 드라마를 끊든 하나만 해라”는 남편의 구박에도 그녀의 유일한 소망은 자신처럼 무식한 여자와 살아주는 고마운 남편에게 새 차 한 대 선물하는 것이었다.

소망은 소망일 뿐. 여전히 힘겨운 삶을 살아가던 그녀의 삶이 이승환 대표를 만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그동안 중독처럼 봐왔던 드라마속 패션을 세탁과 수선에 접목시키면서 대박이 나면서 그녀는 이제 직원 2명을 거느리며 당당히 드라마를 보고 있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물론 남편에게 새 차도 선물했다.

요즘 가장 유망한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플랫폼 비즈니스도 우리가 조금만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다면 누구나 개발할 수 있는 사업인 것이다.

이 대표는 “평소 박수를 많이 쳐야합니다. 박수치면서 인상 쓰는 사람이 없고 박수는 우리의 얼굴을 밝게 하며 건강도 좋아지지만 박수칠 일이 별로 없어서 우리의 얼굴이 어두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며 “밝고 건강한 표정을 갖는 게 성공 비즈니스의 마지막 비결입니다”고 말하며 이날 강의를 마쳤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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