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9일 국회 대통령 탄핵 가결과 관련해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로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날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정신과 가치를 증명했다”며 “탄핵 가결에 따른 후속절차가 빠르게 진행되야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어 “주권재민, 법치질서가 바로 선 국정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국정 공백 최소화와 국민들의 안정된 생활이 요구된다. 정치권도 심기일전 새로운 각오로 변화된 대한민국을 출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앞서 이날 오후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탄핵 이후 비상체제에 대비한 행정체제 필요성을 주문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하는 한편 탄핵 국면 이후 해이해질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철저히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나아가 도는 조기 대선 가능성에 따라 이달 중 대선공약 발굴을 마무리하는 등 대선 준비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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