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96종 1천100여점 갖춘 장난감 대여점 개관
정읍시 296종 1천100여점 갖춘 장난감 대여점 개관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6.12.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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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오는 20일 문학길 12 여성문화관 옆 건물 1층에 296종 1천100여점의 장난감과 대여실, 반납창고, 수유실, 소독실을 갖춘 장난감 대여점을 개관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아이를 키울 때 없어서는 안되는 게 바로 장난감이지만 연령대별로 몇 개씩 구매해야 하는 부담이 큰 데다 필요한 장난감을 다 사 줄 수도 없고, 큰 맘 먹고 사줘도 아이들이 금세 싫증을 내기도 하는 등 이래 저래 장난감 구입에 따른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정읍시 장난감 대여점을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학 아동의 보호자나 유치원을 포함한 보육시설 종사자는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하면 별도 대여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회원은 선착순으로 500명을 모집하는데 가입비는 개인은 2만원, 시설은 5만원이다.

회원 가입은 대여점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여성과에 문의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다.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무이다.

장난감 대여점은 정읍시가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아이들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는 장난감 대여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고가의 장난감 구매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취지다.

더불어 장난감 기부를 통한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 조성에도 목적이 있다.

김생기 시장은 “장난감 대여점이 영유아에게 다양한 놀잇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발달 단계별로 필요한 장난감을 대여함으로써 아동의 창의력 향상 및 부모들의 장난감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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