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천면 심마니 김용락씨가 주천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흑돼지 저금통(170만9천원)을 조정희 주천면장에게 전달했다.
8일 김용락씨는 심마니라는 호칭에서 알 수 있듯 산야초 판매를 통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심마니 김씨는 지난 2014년부터 기부를 시작한 이후 3년동안 거르지 않고 흑돼지 저금통 선행을 이어오고 있어 최근 삭막한 사회분위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정희 주천면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 덕분에 올 겨울은 우리지역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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