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 따르면 육아품앗이란 같은 지역, 이웃에 사는 사람들끼리 자신이 가진 노동력, 물품 등을 교환했던 전통 공동체 정신을 이어 이웃 간 육아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 학습, 체험 등을 함께 함으로써, 자녀양육 부담을 덜고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그룹활동을 말한다.
이 사업은 완주군이 올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11가정에서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육아 품앗이에 대한 관심이 있는 엄마들이 참석해 공동육아나눔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숟가락 콩빵'의 이영미 대표로부터 자연친화형 공동육아 활성화 사업에 대한 경험과 사례를 경청했다.
완주군은 설명회 외에 오는 17일에는 고산면에 소재한 지역경제순환센터 '숟가락 콩빵'에서 전남 순천 기적의 놀이터 기획자 편해문 강사를 초청,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한 점심'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계임 사회복지과장은 "최근 저출산 극복 대책으로 육아에 대한 힘듦을 서로 나누며 가족이 키우는 육아 품앗이 사업은 더욱 활성화됨으로써 아이들을 자연에서 놀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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