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춤하던 출생아수 증가세로 전환
완주군, 주춤하던 출생아수 증가세로 전환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6.12.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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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369 보육 프로젝트와 산후조리 건강 프로젝트, 해피맘 파워맘 출산교실 등 다양한 출산장려기반 및 정책사업을 펼침으로써 2014년 주춤했던 출생아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15년도 합계출산율 1.697명을 기록, 도내 2위를 기록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812명이었던 출생아수는 2014년 797명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해에는 90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완주군의 경우 출산 가능한 여성(15~49세)이 평생 낳은 자녀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합계출산율은 꾸준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이는 완주군에서 시행하는 출산장려지원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추진중인 369 보육 프로젝트는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 600만원 지원, 셋째아 이상 6세에서 9세까지 매월 10만원씩 양육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이중 출산장려금의 경우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7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 1년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양부모 모두 완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시 지원이 가능하다.

 산후조리 건강 프로젝트는 출산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장관리사를 통한 가정방문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국가보조사업으로 2주간 지원하며 완주군 자체예산으로 1주간 추가 지원해 출산모와 가족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출산취약지역 임산부 이송지원 사업,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사업,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사업, ‘해피맘 파워맘 출산교실’ 등 다양한 출산정책 및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박현선 보건소장은 “완주군이 369 보육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다양한 출산정책을 펼쳐 지난해부터 출생아수가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앞으로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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