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가 심사할 내년도 예산안은 전북도 5조8천117억원에 도교육청 2조8천314억원 등이다. 예결위는 이와 관련, 사업비 편성 방향의 타당성과 선심성·낭비성 행사·축제 예산 등 낭비적인 예산은 없는지 따지겠다는 각오다. 또 지방재정법에 근거한 예산 관련 각종 평가결과는 잘 반영되었는지, 유사·중복사업은 없는지, 신규사업은 사전절차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등 4대 잣대를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각오다.
김대중 위원장(익산 1)은 "그동안 재정사업장 방문 등 현장 방문에서 청취한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 도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예산을 심사함으로써 건전한 재정운용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수선한 정치·사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서민과 지역경제, 복지 및 안전 분야 등 도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었는지 꼼꼼히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홍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