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경비 대납 논란
동료 광역의원의 해외연수 경비 일부를 대납해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송성환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28일 ‘위원장직’을 내놓았다.
송 의원은 이날 자신의 입장 발표문을 통해 “사려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한 점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 아프고 부끄럽고 힘이 든다”며 “짧은 생각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행정자치위원장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의회 행자위는 지난 9월에 동유럽 연수를 다녀왔고, 송 위원장이 상임위 소속 의원들에게 해외연수 경비 중 일부인 50만원씩 총 350만원을 대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선관위는 이날 해당 상임위로부터 각종 자료를 받아 공직선거법 등의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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