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예방을 위한 주간 전조등은 필수이다
사고 예방을 위한 주간 전조등은 필수이다
  • 강현희
  • 승인 2016.11.2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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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도로에서 교통단속을 하다보면 날씨가 화창한 주가네도 전조등을 켜고 가는 차량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는지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전조등은 켜 보행자 및 상대 운전자에게 자신의 차량의 위치를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졸음운전과 중앙선침범 등 다른 사고 예방과 시력이 떨어지는 노약자와 어린이의 교통상황 인지에 도움을 준다.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간 전조등을 켰을 때 전면충돌이나 후면충돌 교통사고가 28% 감소해 1조2천500억의 교통사고 손실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선진국인 핀란드,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이에서는 주간 전조등 켜기 운동으로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했고, 특히 덴마크,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의 자동차 주간 점등비율은 7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방부에서 군용차량에 대해 주간 전조등 점등운행을 규정해 시행하고 있고, 국토교통부에서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의 4를 개정해 지난 해 7월부터 제작되는 국내 전 차량에 대해 주간주행등 장착이 의무화 되었다.

이제 우리 국민 모두가 주간에도 전조등을 점등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교통선진문화를 정착시키려 노력한다면, 해마다 증가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강현희<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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