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아시아 정복 준비, 결전 하루 앞으로
전북현대 아시아 정복 준비, 결전 하루 앞으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11.24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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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아시아 정복에 나선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ACL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릴 준비를 마쳤다.

지난 ACL 결승 1차전 홈경기(11.19)에서 UAE의 알아인에 2대1 승리를 거두고 원정 2차전에 나선 전북현대는 홈팀 알아인의 어이없는 텃새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전원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결전의 날(26일)을 기다리고 있다.

24일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에 따르면 2016 ACL 챔피언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현대는 오는 26일 치러지는 결승 2차전을 위해 지난 21일 UAE 두바이에 도착, 현지 시차와 분위기 적응은 물론 훈련의 완성도까지 우승을 향한 3박자를 완벽하게 준비해 놓고 있는 상태다.

전북현대는 지난 해와 올 해 전지훈련을 UAE에서 실시했던 경험이 있어 UAE가 낯선 땅이 아니다.

그만큼 원정 경기에 나서는 선수단의 부담도 최소화 되고 있다.

결전이 열리는 현지 날씨 또한 최고 온도 26~27, 최저 온도 22~23도 정도로 전북현대 선수들이 경기하기에는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 정복을 눈앞에 둔 전북현대 선수단의 누수 또한 없다.

경고 누적으로 1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수비수 조성환 선수가 2차전에는 출전이 가능해 조성환과 김형일 센터백의 조합이 예상되고 오마르를 꽁꽁 묶었던 최철순 선수의 컨디션도 최상이다.

미들필드와 포워드 선수들은 어느 선수가 선발 출전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모든 선수들이 100%의 몸을 만들어 놓고 있다.

전북현대를 응원하려는 현지 교민과 원정 응원단들의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에서 200여 명, 현지 400여 명 등 600여 명의 응원단이 12번째 필드플레이어로 나서 전북현대 선수들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며 몸을 태운다는 각오로 준비를 해 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승에 대한 결의는 전북현대가 알 아인보다는 훨씬 강한 만큼 더욱 간절히 원하는 팀에게 우승 트로피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결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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