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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안으로 굽어야 한다!
박종완 계성 이지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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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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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정치, 경제는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고 스스로 어떤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 이른바 ‘멘붕상태’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보호무역주의와 지역우선주의 정책을 내세운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안보 및 경제를 걱정하는 소리와 함께 국내 경제 지표가 요동치며 미래가 불확실한 상태라 한다.

지역 경제 상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조선소 일감 부족으로 인해 군산 조선소 철수를 운운하고 있어 수출 및 일자리 감소로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도민과 각계각층의 참여와 노력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철수를 막고 존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파탄을 막아야 할 것이다.

옛말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자기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먼저 챙기고 도와준다는 뜻이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학연. 지연, 혈연을 찾고 서로 자기네 편이라고 하면서 여물어 간다. 우리들이 내 편 네 편으로 나뉘어 긴밀하면서도 서로에게 끈끈한 정을 나누며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많아서 그럴 것이다.

부정적(Negative)인 측면에서 보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지역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은 팔이 안으로만 굽기 때문에 기인한다고 할 것인데 요즘같이 고용불안, 변동금리 등 치열한 경쟁사회에선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사유로 지자체에서도 동분서주하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상생 방안으로 지역에 진출한 대형업체들과 협의체를 만들며 자재, 장비 및 공종별 하도급 공사의 비율을 60% 이상으로 권고하고 있으니 그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생색내기로 한두 개 공정에만 국한되고 기존 협력업체 위주로 발주되기 태반이다.

어려운 지역경제이고 주머니 사정은 뻔한데 외지로 돈이 새고 있으니 악순환은 계속되고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의 발길을 돌리는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 문제는 풀어보고 해결하라고 있는 것이다. 우선 지자체 재정자립도 및 지역경제 발전의 방안으로 지방세의 충분한 확보가 필요할 것이다.

지역경제를 기반하는 로컬푸드, 바이전북상품 등을 생산, 유통하는 업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의 상품 구매가 이루어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금융업, 건설업 등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같이 공생하고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구성 및 규모 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므로 각 지자체에서도 공정거래 범주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팔이 안으로 굽어야만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 비전이 함께 할 것이다.

극한 가뭄에 거북이등처럼 갈라지고 타들어가는 벼를 보는 농부의 마음이 지금 지역경제를 받치는 중소기업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아전인수 격으로 내 논에 물만 대고 보자는 심보는 아니다. 급한 대로 기본을 유지하자는 마음에서 그럴 것이다.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를 개선하고 같이 공생하는 터전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우선할 것이다.

우리 것을 소중히 생각하며 향토 기업과 고향 사람들을 아끼고 밀어주면 그 모든 것이 어디로 가겠는가 다 우리 것인데 부족한 힘이지만 같이 합치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지역에 연고를 둔 업체들도 도움만 바랄 것이 아니라 적극적은 동참과 각고의 노력이 있어야 공생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이 이윤을 따라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지역사회와 더불어 환원하고 공유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다.

지역 자존심을 지키고 미래를 고민하며 나보다는 더불어 함께하는 “우리”라는 단어를 기억해 봐야 할 것이다.

박종완<계성 이지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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