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육계사육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연계 개발한 ‘육계 생산비 절감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센터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육계 시설은 농업시설로 육계 5만수를 사육할 경우 연간 3천여만원의 에너지 비용과 계사 가온을 위한 화석연료(온풍기)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발생으로 공기 순환 및 질문제가 대두되어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시센터는 온풍기 대신 나노탄소 적외선램프로 대체해 설치한 결과 계사 내 쾌적한 환경조성과 경영비 30% 절감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여름 장마철에 계사 내 습도 조절까지 겸할 수 있어 농가들의 반응이 높은 가운데 육계농가들의 대체경영비 절감과 함께 생산성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는 획기적 신기술로 떠 올랐다.
특히 활용원리는 매우 간단해 열풍기 대신 적외선램프를 계사 내 설치해 온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류비 대신 전기료가 30% 절감되며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어 사육기간이 1-2일 단축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센터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주생,주천,보절,아영의 4농가에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한 결과 질병이 많고 연약한 병아리 시기에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육계농가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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