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현대는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2대 1로 승리한 전북은 현지 시차와 분위기 적응을 위해 지난 20일 자정 비행기로 출국했다"며 "선수단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새벽에 두바이 공항에 도착 후, 알 아인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특히 선수단의 피로를 덜기 위해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제공했으며 완벽한 훈련을 하기 위해 25명의 선수들을 동행시켰다.
지난 2006년의 영광 재현을 위한 전북 선수들에게 힘을 실기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다.
전북현대 프런트도 선수단과 함께 이동하며 협력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소 인원을 제외한 모든 인원들이 결승 2차전 일정에 맞춰 UAE 알 아인으로 합류한다.
전북 팬들도 역대 가장 많은 원정 응원단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250여명, 현지에서 350여명 등 총 600여 명의 팬들이 오는 26일 응원을 위해 UAE 알 아인으로 집결하게 된다.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는 "대한민국에서 축구선수를 하고 싶다면, 전북에서 뛰는 것을 가장 바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도, 팬들도 모두 간절히 원하고 있는 ACL 우승 트로피를 반드시 들어올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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