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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 어우러진 ‘축구문화 월드컵’[창간] FIFA U-20월드컵 전주 개최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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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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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내년 5월 20일 U-20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 ‘전주’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전주시는 그동안 전주라는 도시 브랜드 강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주시는 U-20월드컵을 통해 한지, 한식, 한옥으로 대표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전주라는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내년 5월 전주에 찾아온 도시 홍보의 기회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하는 것은 전주시가 세계적인 관광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느냐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주시의 U-20월드컵 추진사항과 앞으로 준비에 대해 알아본다.

   
 

 #1.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전

대한축구협회는 2017 FIFA U-20월드컵 개막전을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FIFA U-20대회는 전주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22일간 진행하고, 결승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전주에서는 조별라운드와 결선 토너먼트 전체 52경기 중 개막전 등 A조 조별리그 1~2라운드 전체경기와 16강전, 8강전, 4강전을 포함한 총 9경기가 진행된다.

그동안 U-20월드컵에서 통상적으로 개최국이 A조에 소속돼 경기를 치르는 점을 감안하면, 전주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최소 2경기에서 많게는 4경기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전주가 ‘대한민국 축구수도’로 다시 한 번 명성을 떨칠 전망이다.

전주시는 대회 붐 조성을 위해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조직위원회가 전주에서 열리는 FIFA U-20월드컵 개막전 등 조별예선 6경기와 16강 1경기 등 총 7경기를 1장의 카드로 관람할 수 있는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 판매에 돌입했다.

티켓은 1등석(성인 7만7,000원, 유소년 3만4,000원), 2등석(성인 5만8,000원, 유소년 2만5,000원) 등 2종류이며, 전주패키지 티켓은 오는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총 2017장 한정 판매하고 있다. 전주시는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으로 FIFA U-20 월드컵 대회 준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내년 5월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의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고, 대회의 얼굴로 활약해줄 자원봉사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모집하고 있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한국축구의 간판스타인 ‘라이언 킹’ 전북현대모터스FC의 이동국 선수와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4인조 락밴드 국카스텐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전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도 시작했다.

   
 

 #2. 전주가치를 ‘2017 FIFA U-20월드컵’은 문화월드컵!

개막전 개최 등 세계인의 시선이 전주에 집중되는 이번 대회는 천년전주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는‘문화월드컵’이다. 역사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지역문화·지역축제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문화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라는 명성에 걸 맞는 ‘문화월드컵’을 향해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문화월드컵에 대한 기본구상 및 컨셉, 개막전 문화공연의 방향성과 추진방향, 대회기간 중 전주시 문화행사 추진방향과 프로그램 발굴, 전주의 도시브랜드 홍보 등 전주의 문화 힘을 최대한 알리기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3. 숙박시설 확충·교통대책 성공개최 변수

전주시는 지난 4일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실사를 받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FIFA 실사단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현대 훈련장, 숙박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과 함께 개막전에 경기장 잔디 수준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철저한 교통대책 수립도 당부했다.

전주시는 숙박시설과 관련해 전주 르윈호텔과 함께 현재 신규로 지어지는 호텔과 기존 숙박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완벽한 상태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전주시는 내년 대회에서 개막전 개최도시로 주목받는 만큼 전광판과 잔디 등 경기장 주요 시설 정비를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함은 물론, 교통과 안전, 의료 등 분야별 세부준비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여행잡지인 론리플래닛의 ‘아시아 관광명소 3위’ 선정과 내년 5월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 등으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주요언어로만 제작된 관광안내시스템을 다양화해 다른 언어권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관광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1차 추경예산에서 국비와 도비가 포함된 총 98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들 예산으로 월드컵 경기장의 전광판과 천연 잔디를 교체한다. 또 야간경기 시설 기준에 맞게 필드의 조명을 보강하고 경기장의 음향시설도 향상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선수단 대기실과 운영사무실 리모델링, 관중석 진입 데크 개선사업, 관중 피난 안전시설 설치 등의 사업도 이뤄진다.

시는 이러한 개보수작업을 통해 전주월드컵구장(4만2,578석)의 환경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최상의 경기장 시설과 함께 시민의 관심과 지지도 매우 중요하다.

전주시가 경쟁 도시를 제치고 개막전을 유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민들의 축구사랑열기가 단단히 한몫을 했다. 전주는 K-리그 클래식 4회 우승을 자랑하는 ‘축구명가 전북현대’와 함께 하는 축구 명문 도시이다. 개최도시 유치신청 도시 가운데 K-리그 관중참여 1위를 차지하는 등 시민들의 축구 열기는 매우 뜨겁다. 전주는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순수한 열기가 가장 높은 도시이다.

180여 일 남은 전주의 ‘2017 FIFA U-20 월드컵’은 이미 시작됐다. 꼼꼼하고 빈틈없는 준비 속에 알찬 문화월드컵으로 이끌어 가야만이 성공 개최의 열매를 맺을 것이다. 시민들의 관심과 행정의 철저한 준비만이 U-20 월드컵의 도시 전주를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다.

전주시는 내년 1월 개최도시운영본부 구성 및 운영(4개 팀 34명), K-리그 및 축제 연계 홍보 및 붐 조성 이벤트를 추진하고, 내년 4월 중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 정비공사 완료 및 시설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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