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이 바라는 전북도민일보는
도민들이 바라는 전북도민일보는
  • 기자 종합
  • 승인 2016.11.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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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전북도민일보에 바란다

 전북도민일보가 지난 1988년 11월 22일 ‘신문 1道 1社’ 언론규제가 풀리면서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탄생을 알리는 고고성을 울리며 창간했다. 그리고 올해로 창간 28주년을 맞은 청년으로 성장했다. 서른 살을 두 해 앞두고 있다. 그만큼 전북과 전북도민을 대변하는 대변지로서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기대 또한 크다. 200만 전북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탄생한 전북도민일보에 대한 도민들의 바람도 다양하다.

이에 창간 28주년을 맞아 각계의 바람을 들어봤다. 도민들의 바람은 ‘살 맛 나는 전북’을 한결같이 염원했다. ‘낙후’란 수렁에 빠진 전북경제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토착기업 지원문화를 확산시키는 ‘나팔수’로,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전문상담사’로, 농민들이 농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농정전문지’로 등등의 바람이 많았다. 전북도민들은 대변지인 전북도민일보가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전북도민일보가 과거 30년보다 더욱 발전하는 미래 30년을, 50년을 밝히는 전북사회의 거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주길 기대했다.
 

 ▲ 30대 회사원 김원홍씨

 “전북도민에게 희망차고 가슴 따듯하게 해줄 수 있는 언론사가 되어 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전북도민일보의 창간 28주년을 정말 축하하며, 항상 전북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준다는 생각에서 제일 바람직한 언론사라고 생각합니다.

 전북지역은 요즘 추운 날씨만큼이나 시국과 맞물려 전북 경제 또한 춥고 고달픈 상황에 놓인 것 같습니다.

 서민 경제는 물론이고 청년 취업은 계속해서 어두워만 보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현실에 대해 길을 제시해 줄 청지기와 같은 역할을 전북도민일보가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전북도민일보는 우리 이웃과 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미담사례도 자세하게 소개해줌으로써, 요즘 같은 각박한 시대에 도민의 가슴 한 곳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유일한 언론이 되어 줬으면 합니다.

 저는 아직 전북도민일보를 구독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새내기 애독자에 불과하지만, 언제나 정론직필을 지향하는 전북도민일보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75세 군산 김철규씨

 먼저 올해로 창간 28주년을 맞이하게 된 전북도민일보와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모진 역경을 이겨내고 취재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기자들의 성실한 땀과 노력이 담겨 있는 신문 기사를 아침에 받아볼 수 있어 실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동안 지역의 대표 정론지로 우뚝 자리매김 하였기에, 각계각층의 도민들로부터 축하 인사가 쇄도할 것으로 압니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정치권은 논란이 뜨겁고, 국민들은 연일 쏟아지는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전북 정치권은 전북 도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서 여러가지 의견을 하나로 결집하여야 하겠습니다.

 전북도민일보가 여론의 대변자로서 그러한 책무를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잘 해나가리라 믿습니다.

 전북은 천혜의 자연 경관과 판소리, 문학 등 우리 고유의 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넘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모든 전북 도민들이 자부심을 갖고서 지역의 문화를 더욱 사랑하고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전북도민일보가 그 선두주자로서 더욱 힘차게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 (주)신풍기업 소재훈 대표

 전북이 잘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가 많아야 한다. 일자리를 늘리려면 기업들이 지역 내 많아야 한다. 그런 이유로 전북도를 비롯해 전북지역 각 지자체들은 외지기업 유치에만 혈안이다. 막대한 지원금을 투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토착기업들이 홀대를 받고 있다. 잡은 토끼로 간주해 관리에 소극적이다. 결국, 집토끼가 뛰쳐나가 다시 산토끼가 될 형편이다.

 산토끼를 잡아 집토끼 만들려면 그만큼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따라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집토끼를 살찌워 생산량을 늘린다면 자연스럽게 토끼의 개체수가 늘어날 것이다. 기업환경에 집토끼 생산성 증대전략을 접목해야 한다.

 전북도민일보는 전북을 대표하는 신문매체다. 따라서 전북도민일보가 앞장서 전북 토착기업들의 산업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여 기업의 외형을 키울 수 있는 기업지원문화를 선도해주길 바란다. 기업들이 행정기관에, 지역사회에 무엇을 주문하기 전에 행정이, 지역사회가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먼저 문의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전북만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전북도민일보가 앞장서 주길 당부드린다.

▲ 40대 회사원 오영근 씨

“10년 넘게 전북도민일보를 보고 있는데 예전에 비해 내용이나 구성면에서 모두 짜임새가 좋아졌습니다.”

전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오영근(42)씨.

전북도민일보가 벌써 창간 28주년을 맞아 매우 놀랐다는 오씨는 “앞으로도 전북도민일보가 우리 지역의 구석구석 숨은 소식을 가장 발빠르게 독자들에게 전달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지역신문을 보는 이유중 하나는 중앙 뉴스에서 다루지 않거나 소외된 소식, 다시말해 세세한 우리지역, 이웃, 도민들의 이야기를 알고 싶기 때문이다”며 “최근 들어 각종 우울한 사건사고 소식이 뉴스마다 넘쳐나는데 전북도민일보만이라도 나쁜 소식대신 활기차고 밝은 소식을 전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우울한 정국에서 전북도민일보에서만이라도 신나고 밝은 기사를 보고 싶다는 속내를 보였다. 특히 오영근씨는 창간 30주년을 앞둔 전북도민일보가 자신만의 색깔을 냈으면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앞으로도 전북도민일보만의 특유의 색깔과 논조를 가지고 지역발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200만 전북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발빠르게 뛰어주길 바란다”며 “지역을 넘어 호남,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최고 신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세 대학생 이준서씨

 요즘 젊은 세대들은 신문을 읽지 않는다.

대부분 방송만 보거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기 때문에 신문을 읽고 있는 나를 볼 때 다른 친구들이 이상하게 보곤한다.

물론 나도 신문을 그다지 읽지 않는 편이었다.

하지만 신문에는 건성건성 보거나 듣는 방송이나 인터넷에서는 볼수 없는 정보의 깊이가 있을 뿐아니라 머릿속에도 깊이 남아 습득한 정보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신문읽기를 즐기게 됐다.

물론 우리집에서 전북도민일보를 애독하고 있는 것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서울에 있기 때문에 매일 전북도민일보를 볼수는 없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애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전북도민일보가 정보를 좀더 깊이 있고 심도있게 다룸으로써 방송이나 인터넷으로 알게된 정보의 진실과 내막을 전북도민일보를 읽고 나서 정확하게 알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34세 주부 정승인씨

매일 아침, 전북도민일보를 만난지 4년이 넘어 갑니다.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제 막 자라나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혹은 교육, 살림살이 등 일상 생활과 연관된 이야기들이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우리 지역에는 수도권과 비교해서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서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문화공간도 지역에는 너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전북의 미래다, 꿈이다라고 입으로만 이야기하지 말고, 아이들만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간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전북도민일보에서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처럼 서민이 살기 어려운 때, 서민들이 보고 웃음을 지을 수 있는 내용이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따뜻한 기사들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로 창간 28주년을 맞이한 전북도민일보가 성숙한 지역 신문으로 우뚝 서길 바랍니다. 지역 발전과 도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에도 충실해주실 것을 당부하고자 합니다.

▲농민 정제영 씨

 “전북도민일보가 그동안 전북도민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약자의 입장에서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

농민 정제영(44) 씨는 젊은 농부로 순창에서 청년의 꿈을 키우고 있다. 농부 일 하나로는 부족해 아르바이트를 통해 단란한 가정을 이끌고 있다. 정 씨는 전북도민일보가 단 한 사람의 농부의 말에도 관심과 열정을 보여 줄 것을 주문했다.

 정 씨는 “우리 농민이자 서민은 조그만 것에도 상처를 받고 하소연할 때가 없다”며 “가장 약자에 서서 우리의 마음속까지 헤아리고 보듬는 신문이 전북도민일보이길 바란다”고 밝혓다. 이어 “전북도민일보는 그동안 농민 편에서 농민의 어려움을 보도해 왔다”며 “하지만, 앞으로 도시에 너무 치중하기보다는 농민에 대한 취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씨는 “신문 기자는 농민이 찾을 때 옆에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농민 가까이에서 농민의 눈물을 닦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대 자영업자 채장병 씨

 전주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는 채장병(29) 씨, 채 씨는 전북도민일보 창간 28주년을 기념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축사와 조언을 전했다. 

 전북대에 소재한 한 카페를 운영 중인 채씨는 “매일 아침 가게를 오픈하면서 처음 맞이하는 게 전북도민일보 신문이다”고 말했다. 

 채 씨는 "전북대 인근서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대학생을 많이 접한다”며“취업난이 계속되다 보니 대학생들의 대화 주제가 대부분 취업에 관한 이야기”라며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전북도민일보가 발벗고 나서주길 바란다”전했다.  

 이어 채 씨는 "전라북도 지역의 대표적인 신문인 전북도민일보가 중앙 언론지가 다루지 못한 지방의 세세한 이야기를 더 담아냈으면 좋겠다”라며 "예향의 도시로 알려진 전주는 전통적인 문화뿐만 아니라 현재 트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도 동반 성장 중이다. 이에 전북도민일보가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아직 빛을 보지 못한 다양한 예술의 영역을 꼬집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채 씨는 “항상 도민의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진정한 전라북도의 대표신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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