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판타지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 전원길
  • 승인 2016.11.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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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2일 오후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오카리나 총연합 전북지부가 주최하고 Fantasy Ocarina Orchestra단(단장 지정현)이 주관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2014년 12월 전·현직 교직자, 전·현직 공무원, 의사, 자영업자,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36명이 창단하여 2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친지, 지인, 그리고 음악 애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들의 부부싸움’ 등 22곡이 독주, 합주, 2중주, 혼성 6중주, 7중주 등 다양한 형태로 아름다운 소리를 연출해 찬사를 받았다. 또한, 주제, 리듬, 빠르기, 가락, 박자 등을 여러 가지로 변화시켜 만든 변주곡도 선보였고 김영식 지휘자의 독주도 돋보였다.

오카리나는 이탈리아에서 온 악기로서 작은 거위모양의 악기다. 작은 악기이기 때문에 휴대하기 좋고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꺼내어 연주할 수 있는 악기이다. 그래서 마술피리처럼 황홀한 감동의 오카리나 소리에 취해 그 길을 쫓다 발표회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현직교사인 K씨는 몸의 근육보다 감정과 정신의 근육을 키워주는 오카리나가 어느새 내 삶의 여백을 완성하고 허전함을 채워주는 인생의 친구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지휘자 김영식(전주온빛중 수석교사, 전북대 평생교육원 오카리나 전담교수) 씨는 ‘제1회 대한민국 오카리나 앙상블 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전주, 여수, 광주, 미국, 일본 등 초청공연을 다녀온 바 있다.

지정현 단장은 “많이 어설프고 아직도 많이 배워야겠지만 여러분들의 칭찬과 격려 속에서 판타지 오카리나 오케스트라도 더욱 더 알차게 영글어 갈 것이다”며 “이번 창단 연주회를 계기로 앞으로 오카리나를 통하여 많은 분들께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전원길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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