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대체시설 건립안의 행자부 재검토 결정과 관련, 전북도의회가 연일 전북도의 빰만 때리고 있다.
국민의당 김종철 도의원(전주 7)은 17일 열린 행자위의 도 기획관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주육상경기장과 야구장 투융자 심사 때 전북도가 추가 자료를 제출하면서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배제한 채 부정적인 의견만 제출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북도와 전주시의 갈등은 결국 도민의 피해로 돌아온다”며 “도의 일방통행식 자료 제출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몰아쳤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이와 관련, “행자부의 자료제출 요청이 있어 롯데쇼핑(주)과의 분쟁소지 등의 의견을 제출한 것”이라며 “전주시는 시장이 행자부 관련부서에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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