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중천 우리기 살린다
전주 아중천 우리기 살린다
  • 나인구
  • 승인 2016.11.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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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천녹색환경 봉사대 봉사활동

 노인일자리 사회활동지원단(단장 송영섭 76세) 11명이 ‘아중천녹색환경 봉사대’를 만들어 전주시 우아동 아중천 살리기에 나선지 올해로 4년째.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10번 하천 정화작업과 유용 미생물 EM제조 및 방류는 2번씩 아중천 살리기에 봉사해온 분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중저수지 아래 약 2.7km 구간은 하천수 부족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태이다. 아중천은 자정능력과 친수공간의 상실로 썩어가고 있었다.

이에 안골노인복지관(관장 이연숙)의 어르신들이 봉사대를 조직하여 아중천 살리기에 앞장서왔다. 하천 주변의 정화활동으로 쓰레기 줍기, 물이끼 제거, 외래식물제거, 하천수질 정화활동으로 흙콩 만들기 및 유용미생물 EM활성액 제조 및 방류를 위해 아중천에 배양제조장을 설치하고 월 2회 방류하고 있다. 또 활동교육으로 안전, 생태교육, 생태모니터링(수질검사, 어류조사), 정수식물 군락지 조성을 위한 갯버들 식재를 하여왔다.

이 사업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과 연계됨으로써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 활동으로 인해 사업내용과 범위가 보다 전문성 있게 추진되고 있다. 이제 자연형 하천으로 변해가면서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과 자연 생태계 현장학습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M방류로 악취제거, 외래식물제거를 통해 생태계 복원 및 재생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10월에는 어류 모니터링 결과 2012년 대비 1급수 어류 2종(참갈겨니, 동사리)이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한편, 전주시 생태하천협의회와 전라북도 강 살리기 추진단 등과 연계하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을 진행하여왔다.

나인구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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