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전북 도의원(김제 1)은 16일 “도 소방본부가 내년도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지휘버스 구축 예산에 6억원을 편성했다”며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구급차가 배치 기준대비 28대나 부족한 상황에서 무엇이 시급한지 모르는 근시안적 행정을 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도내에 배치된 구급차는 총 74대로, 구급차 배치 기준이 되는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총리령)’에 따라 102대가 있어야 하지만 28대가 부족한 상태다. 정 의원은 “현장의 컨트롤타워도 좋지만, 구급차가 없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따라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구급차 확보가 우선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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