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사)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종기원)은 총3억5천만원(2015년 2천9천, 2016년 3억3천)의 예산을 투입해 전북도 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청년들이 괜찮은 일자리를 찾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라북도 우수기업 인재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북지역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구직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출, 기술력, 복리후생 등에서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해, 도·내외 기업에 맞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연결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고용노동부, 그리고 도·내외 대학, 관련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 활발한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전라북도 우수기업을 발굴하여 양질의 기업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우수기업 통합 DB를 구축하고, 특히 청년층 구직자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접근성이 편리한 전북굿잡(JBGOODJOB)을 개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우수기업 정보를 확인,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도내 우수기업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우수기업 홍보 책자제작/ 기업별 채용 홍보 동영상 제작 / 우수 기업탐방 / 우수기업 설명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인지도 향상을 도모하고, 도내 인력의 외부유출 방지 및 지역내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전라북도의 청년실업률이 ‘16년 10월 현재 12.2%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여 고용한파가 매서운 가운데, 캠틱종합기술원은 공개 기업 분석 경진대회를 통해 전라북도 우수 인재 육성 및 발굴하는 전북 스타기업 분석대회가 큰 관심 속에 개최됐다.
지난 3일(목) 캠틱종합기술원 지역혁신관에서 개최된 본선 무대는 17개팀, 46명의 참가자 중 1차례 예심을 통해 4:1의 경쟁을 뚫고 7개팀, 16명의 청년인재들이 뛰어난 기업분석 및 셀프 마케팅 경연을 펼쳐 기업 심사단과 청중평가단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전라북도, 전주고용노동지청, (사)캠틱종합기술원이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전북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직무수행역량을 키우고자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T&G, 한우물영농조합법인 등 지역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치열한 일자리 경쟁으로 서류심사조차 통과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향후 진출하게 될 직무분야에 대한 이해와 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직무수행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직무능력 중심 NCS 채용과 함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행사에는 우수인재 육성 및 발굴을 위해 전라북도청, 전라북도 선도기업 관계자, 외부평가전문가 등 6개 기관장 및 기업실무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하여 순위에 따라 각급 기관장상과 상금 등 부상을 수여하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최종 결과를 현장에서 직접 발표할 때마다 환호와 박수갈채가 이어지며 지난 4주간 기업을 분석, 멘토링을 받으며 얻은 각 팀들의 역량 향상을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한편, 기업분석대회가 도내 청년들의 도전정신 확산은 물론, 새로운 기업문화 정착과 우수한 지역인재 발굴에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면서 앞으로의 행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 달에는 ‘우수기업 채용박람회(‘16.12.19-21일 중)’를 개최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는 전라북도 인접 지역을 타겟으로 하여 전북지역의 우수한 기업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해 전북도내 우수기업에게는 도외 우수한 인력을 제공하여 구인·구직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박람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사업안내 및 참여신청 문의는 (사)캠틱종합기술원(☎063-219-0385) 또는 캠틱잡매칭센터 홈페이지(http://job.camtic.or.kr)에서 상세한 내용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캠틱종합기술원은 고용노동부, 전라북도와 적극 협력하여 전북도내 우수기업의 구인난 어려움을 적시에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채용지원과 구직희망자들이 도내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