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ACL 결승 1차전 준비 완료
전북현대, ACL 결승 1차전 준비 완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11.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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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오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승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16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신욱, 이재성, 김창수를 비롯한 대표팀 6인방이 경기 직후 서울에서 전북 클럽하우스로 복귀 했다.

전북현대는 이날부터 19일 경기를 대비, 대표팀 차출로 인해 완전하지 못했던 훈련을 이어가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전북현대 선수단 뿐만 아니라, 프런트의 움직임도 24시간이 부족하다. 결승 1차전을 앞두고 AFC에서 파견되는 인원은 40여 명에 달하는데 AFC CEO 워크샵을 비롯해 원정팀 및 마케팅 대행사 등 관계자들이 경기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부터 입국하기 시작했다.

전주시도 전북현대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고 나섰다.

전주시는 오는 19일 경기에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운행하는‘1994번’버스를 20대로 증편해 관중 수송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경기장 주변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오는 18일(금) 오전 10시부터 경기 당일인 19일(토) 게이트 오픈 시간인 16시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서문을 비롯한 남문, 동문, 북문 등 모든 주차장이 통제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관중석은 4만 2천여 석이지만 주차 공간은 총 2천364면으로 홈 경기가 열리는 주말이면 나들이객과 카풀 주차로 인해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이 초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전주에서 4만명이 모여 한 팀을 응원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일이고 그만큼 중요한 경기며 팬들의 질서가 필요하다”면서“경기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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