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그린스쿨 컵 대회 성료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그린스쿨 컵 대회 성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11.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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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주최하는 전북지역 어린이 축구 축제 한마당인 그린스쿨 컵 대회가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4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그린스쿨 컵 대회가 개최됐으며 각 지역별 6세부터 13세의 어린이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그린스쿨’은 전북현대가 지난 2010년부터 개설해 운영하는 어린이 축구 교실이다.

현재 1천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는 그린스쿨은 전북 지역 10곳의 필드에서 주말과 주중에 수업이 이루어진다.

올해로 6년 차를 맞이 하는 그린스쿨 컵 대회는 그동안 수업을 통해 배웠던 기량을 뽐내는 기회의 장이다.

그린스쿨 컵은 전북현대 드림필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어린이 회원 비롯해 함께 응원 온 가족들을 포함, 이날 하루만 4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온가족이 참여하는 축구 축제를 즐겼다.

특히 그린스쿨 컵은 단순 축구 대회가 아닌 축구를 통해 전북현대의 가족들이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축구 축제는 도내 6세부터 13세까지 각 학년, 지역에 따라 조별로 이뤄졌으며, 조별 우승팀에게는 기념사진 촬영과 우승 선물로 황금 패치가 유니폼에 부착됐다.

또한 자녀들을 응원 온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경품 추첨도 마련돼 축구 축제의 흥응 더했다.

전북은 오는 19일 토요일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그린스쿨 컵 대회를 총괄한 김광수 코치는 “전북 지역 어린이 팬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 축제를 개최하고 확대할 계획이다”며 “그린스쿨 컵 대회는 앞으로 어린이들이 결과 보다는 축구를 통해 뛰어 놀며 축구를 더 좋아하게 되는 시간을 만들가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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