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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천만 태권도인의 축제, 스포츠융합산업 선도[창간]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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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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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을 무대로 개최될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지난 1973년 제1회 대회로 출발해 매년 그 위상이 높아지고 유치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 전북 무주에서 열리게 된 이번 대회는 그 의미가 상당하다. 지난 2014년 9월 개원한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무주를 전 세계의 태권도 성지로 이미지 메이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세계는 무주 태권도원으로, 태권도로 하나되는 지구촌’을 슬로건으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가 지금 이 순간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편집자주>

   
 

▲8천만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 한마당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태권도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태권도의 미래를 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국제이벤트다.

내년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국립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170개국 2,1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여한다.

화려하면서도 깊이가 남다른 개·폐막식 무대를 비롯해 남녀 각 8체급 경기, 참가국 대표자 회의와 WTF총회 등 국제회의 개최, 문화행사 등으로 9일간의 일정을 꽉 채운다. WTF총회에서는 차기총재를 선출하는 등의 안건이 주요 내용이기 때문에 전 세계 태권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막공연은 태권도 태생과 태권도원을 연계한 스토리를 기본 구상으로 대회비전에 걸맞게 기획·연출할 계획이다. 폐막식은 한국의 전통예술을 통해 세계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관람객이 태권도로 하나 되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대동의 무대로 그려질 예정이다.

또 대회기간 중 풍성한 볼거리 및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 문화공연, 체험, 식사 등 ONE-STOP 공간을 조성하고, 무주군의 특산품 판매장을 설치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할 계획이다.

 ▲차질 없는 착착 진행되는 대회 준비

 대회조직위원회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고자 분야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대회운영 관련기관·단체와의 협의 등 대회 개최에 필요한 각 분야의 세부사항을 치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먼저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무주리조트 등 5개 숙박업소를 지정 숙소로 운영하고, 일부 온돌형태의 객실은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침대형태로 변경할 계획이다. 식·음료지원 분야는 국가별, 종교별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수단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식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교통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공항과 터미널에서 무주까지의 전세버스 배차, 시외버스 증차 등을 통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인다.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서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의 경기운영규정에 따라 경기장 공간을 배치하여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기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통해 500여명을 선발, 밀도 있는 직무교육을 벌인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전방위 홍보 활동 전개.

 지난 4월 ‘국제경기대회지원법 시행령’ 개정으로 당해 대회가 국가에서 총괄 관리하는 국가주관대회로 지위가 격상됨에 따라 자체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이로 인해 휘장사업, 마케팅사업 등의 대회 준비에도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여기에 조직위는 전국 대규모 체육행사를 무대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8월부터는 도내 주요 대학교의 태권도 시범단을 구성하여 도내 시군 대표축제장 15개소를 순회하며 시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현지에서는 대회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각국 선수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했다.

지난주부터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태권도대회에서 세계 연맹 관계 및 각국 선수단에게 활발한 대회 홍보도 전개했다.

대회에 임박하게 되는 시점에는 홍보 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곳곳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개최 3개월 전부터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는 한편, D-100일을 앞둔 시점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태권도 관련 전시와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태권도를 소재로 일반 시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진행해 전 국민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전북이 태권도 종주도, 지역 브랜드 상승 효과

 이번 대회를 통해 무주에 위치한 국립 태권도원을 세계 8천만 태권도인의 성지로 그 이미지를 탄탄히 구축시키는 동시에 역대 최대 회원국이 참가해 대한민국과 전북도는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도와 무주의 태권도 브랜드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태권도와 최첨단 ICT 기술을 결합한 스포츠 융복합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써 우뚝 서게 되는 전기가 될 전망인 것. 전북과 무주만의 문화적 특징을 결합한 스포츠와 교육이 결합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의 개발도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한 전북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부수적으로 수반되는 관광 수입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도로와 교통, 도시환경 정비 등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의 기회가 되는 한편, 태권도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산업활성화, 시민공동체 의식의 증대까지 지역경제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진 기자

 

   
 

 “전북 천년 먹거리 태권도 글로벌 전략을” 이종석 사무총장 인터뷰


“태권도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큰 대회입니다. 태권도 종주도인 전북의 이미지를 제대로 전 세계 알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무주 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인연이 깊었던 이종석 사무총장. 전북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국제대회이자,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그의 발걸음은 바쁘다.

전북이 태권도의 종주도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그 역사적인 배경을 알리는 일에서부터 대회 전반의 준비과정에 신경을 쓰는 것은 기본이고, 단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 위한 입체적인 접근과 대응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 총장은 “태권도가 스포츠 경기로 자리 잡은 시발점은 1963년 전주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체육대회였다”면서 “이 전국체전을 계기로 태권도가 혼자 하는 무도가 아닌 공식 경기로 자리를 잡았고, 오늘날의 세계화에도 전기를 마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전북의 태권인에 의해 호구와 경기 기술 등이 개발되면서 태권도는 현재의 틀을 갖출 수 있었고, 전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태권도의 종주국, 종주도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해 태권도원의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이제는 전북의 천년을 먹여 살릴 먹거리로써 태권도 글로벌 전략을 제대로 세워야 할 때란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라북도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며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태권도원을 방문해 태권도 정신과 한국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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