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벗, 미국 등 ‘세계 투어’ 성공리에 마쳐
듀오벗, 미국 등 ‘세계 투어’ 성공리에 마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1.10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15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1등을 수상한 듀오벗(DUO BUD)이 세계 투어를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2015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1등을 수상한 듀오벗(DUO BUD)이 세계 투어를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듀오벗은 전주 출신의 장구 연주자 김소라와 작곡가 겸 음악감독 양미지를 포함해 가야금 연주자 임지혜, 듀오벗의 대표이자 기획자인 하늘벗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모던 월드뮤직 그룹을 표방하는 이들은 지난 10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트모(Budapest Ritmo)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미국과 멕시코 등 3개국 세계 투어를 한달 여 만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세계투어는 밤하늘의 별을 주제로 한 '별빛위로' 시리즈가 연주됐으며, 전곡을 초연 작품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예술지원경영센터에서 지원하는 '2016 센터스테이지코리아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듀오벗의 음악을 전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 전통음악의 해외진출 사례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듀오벗의 작곡가 양미지 씨는 "듀오벗의 음악은 자연을 그리는 음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장구의 다양한 한국적인 리듬과 가야금의 새로운 주법을 중심으로 새로운 음악을 표현하고자 별빛위로 시리즈를 작곡했다"고 설명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듀오벗의 대표이자 기획자인 하늘벗은 "세계인에게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한 결과가 현지의 뜨거운 반응과 관심으로 나타나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듀오벗 음악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올해 듀오벗의 새로운 음반작업 계획도 밝혔다.

 한편, 모던월드 그룹 듀오벗은 올해 세계 투어 일정을 마치고, 12월 15일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주최하는 '풍류 톡'에서 배우 오정혜 씨와 소리꾼 김율희, 연희컴퍼니 유희 등과 함께 안양아트센터에서 콜라보 콘서트도 가질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