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초등학교 정구팀 창단
장수초등학교 정구팀 창단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11.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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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구 꿈나무 육성 기대

장수초등학교가 9일 창수초체육관에서 정구팀 창단식을 갖고 전북 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장수초등학교의 정구팀 창단은 전북 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선수 발굴, 육성은 물론 정구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전북정구협회(회장 신동식)에 따르면 이날 창단식에는 대한정구협회 이계왕 회장을 비롯해 전북정구협회 조경주 명예회장, 신동식 회장,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 장수교육지원청 김영찬 교육장, 순창교육지원청 김용군 교육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과 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장수초 정구팀 선수단은 서문담현, 서문담인, 박해성, 서준성, 이우솔, 김강현, 김채연, 김설아, 김민, 이지수, 백지원, 이수아 선수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동안 전북체육회 정구팀 선수로 활동한 바 있으며 강원도 횡성중학교 정구팀 코치로 근무하면서 금메달 획득을 지도했던 임근영 코치가 지도를 맡게 된다.

이날 창단된 장수초등학교 정구팀은 장수군 지난 2015년부터 종목 선정과 예산 확보, 운영조례 제정 등 선수단 창단을 위해 준비해 온 결과물이다.

장수초 정구팀 지도를 맡게 된 임근영 지도자는“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2년 내에 소년체전 출전을 목표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정구협회 신동식 회장도 “전북 지역의 경우 정구팀 수도 적고 선수층도 타지역에 비해 열악한 편이지만 협회와 교육청, 지자체가 협심해 나간다면 앞으로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초등팀 창단에 이어 중학교에서도 정구팀이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동시에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수초등학교 정구팀이 창단됨에 따라 도내 초등학교 정구팀은 순창초와 순창중앙초까지 모두 3개교가 됐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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