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6.25전쟁 호국영웅을 찾아서
11월의 6.25전쟁 호국영웅을 찾아서
  • .
  • 승인 2016.11.07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목숨과 함께 한 해병의 위용 - 무적군대의 신화를 쓰다 - 

이장원(1928.2.11-1951.11.29)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4월 해병사관후보생 5기로 입대하여 그해 9월 소위로 임관했다. 임관 후, 적에 대한 후방교란과 해안봉쇄작전을 수행하는 해군 엄호의 임무를 띠고 해병 독립 42중대 소속 황토도(黃土島) 파견소대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1951년 11월 29일, 북한군은 1개 대대라는 대규모 병력을 동원, 전략적 요충지인 황토도를 향한 최후의 일격을 가해 왔으며, 적과의 치열한 교전 중 무전기마저 파괴되어 아군의 지원조차 기대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을 격멸, 진지를 사수하게 된다. 이 과정에 적군의 집중포격에 의해 이장원과 그의 부하 3명이 전사하지만 적의 해상보급로를 차단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이장원 중위는 현재 그의 증조부(曾祖父) 이남규 선생과 조부(祖父) 이충구, 부(父) 이승복과 4대가 함께 현충원에 안장되어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보훈과 ☎ 239-451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