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상상그리기에나 등장할 법한 전기자동차가 이제는 제법 친숙하다. 기존의 짧은 주행가능거리, 긴 충전시간, 높은 가격이라는 세 가지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외면 받았던 전기자동차가 관련 기술 발전과 함께 급속도로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자동차와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전기자동차는 소음이 적어 운전자 입장에서는 장점일 수 있지만, 보행자가 자동차 운행 소리를 듣지 못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운전자는 이 같은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이어폰을 끼고 걷는 보행자는 차량 접근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여 안전운전 해야 한다.

또한 아직 보급 초기인 만큼 전기자동차의 이해, 전기자동차 안전운전을 위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숙지해야할 의무사항, 고장이나 사고 시 대처요령 등으로 구성되어 안전한 교육이 필수적이다.

교육을 통해 전기자동차 사용자가 안전한 사용방법을 숙지해 간과하고 있는 위험요소들을 제거함으로써 앞으로 장점이 많은 전기자동차가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바란다.

<완주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황지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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