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은 서울 대동초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은 서울 대동초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11.06 15:4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주말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16년 전국초등축구리그의 우승컵은 서울 대동초등학교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문체부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 등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달 15일부터 전주시내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리그에는 전국 35개 권역에서 323개팀이 출전해 지난 7개월 동안 경기를 치렀고 이중 상위 64개팀이 이번 왕중왕전에서 자웅을 겨뤘다.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2016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는 서울 대동초와 대전시티즌 유소년클럽이 맞붙었다.

이날 경기에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 전주시 조봉업 부시장,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 등이 참석해 축구 꿈나무들의 열전 현장을 지켜봤다.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결승전에서 서울 대동초는 경기 시작 2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한발 앞서갔다.

김성빈 선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전유상 선수가 골로 연결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전 경기를 주도했던 서울 대동초는 후반전에도 대전시티즌 유소년클럽의 골문을 수차례 위협하면서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전시티즌 유소년클럽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전 전열을 가다듬은 대전시티즌 유소년클럽은 역습 기회를 노리면서 후반 막판까지 결정적인 찬스를 한 두차례 맞이했지만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며 끝내 동점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최종 경기 결과는 서울 대동초의 1대0 승리로 마무리 됐다.

강경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서울 대동초는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컵을 차지했으나 유달리 왕중왕전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전통의 강호로서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편 2016년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3위에는 신정초와 광주FC U-12팀이 차지했고 페어플레이상은 신정초, 최우수선수상에는 허동민(대동초)선수, 우수선수상은 김민기(대전시티즌유소년클럽)가 선정됐다.

득점상은 6골을 넣은 전유상(대동초)선수가, 수비상에는 신현(대동초)선수, GK상은 김윤형(대동초)선수가 선정됐고 대동초 강경수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현강 2017-04-13 13:37:21
와우 역시 우리초등학교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