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FC서울와 우승컵 담판
전북현대, FC서울와 우승컵 담판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11.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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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6일(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K리그 우승컵을 놓고 외나무 다리 승부를 벌인다.

3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현재 전북은 2위인 FC 서울과 승점 67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다득점에서는 앞서 있다.

2016 K리그 클래식 마지막 경기인 38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전북현대는 리그 3연패 이자 통산 5번째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2일 상주 상무를 전주성으로 불러들여 4대1 대승을 거둔 전북은 K리그 클래식 순위 결정 방식인 승점-다득점 순서에 따라 서울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도 K리그 챔피언이 된다.

하지만 전북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통해 우승 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이 오는 6일 서울을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되면 성남에 이어 리그 3연패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두 번째 팀이 된다.

지난 2013년 K리그 클래식 도입 이후로는 리그 3연패는 처음으로 달성한 팀이 된다.

특히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리그 5회 우승으로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다 우승 팀 감독의 주인공이 된다.

전북은 전주성에서 팬들과 함께 축포를 쏘아올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형일과 경고 누적을 배려해 상주전을 쉬게 한 최철순 등 경고와 부상의 우려를 모두 씻어 내고 최고의 전력을 갖췄다.

2선은 아시아 최강의 미들필더 라인으로 검증받은 레오-이재성-김보경-로페즈가 서울의 수비진을 무력하게 할 예정이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절대 방심은 없고 선수들과 모든 것을 잘 준비해 왔기에 팬들에게 증명할 자신이 있다”며 “6일 승리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반드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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