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복착용 문화 확산 총력
전주시 한복착용 문화 확산 총력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6.11.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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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는 전통문화의 중심도시로서 한복입기 확산을 통해 한복산업 발전을 꾀한다.

시는 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전주 한복의 발전방향과 관련 산업 육성 등의 현안을 논의하고자 제1회 한복다울마당을 개최했다.

한복다울마당은 복식전문가와 한복 관련 산업 종사자 등 민간전문가 11명과 관계 공무원을 포함한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한복산업 정책의 발전방향과 사업추진을 논의한다.

시는 한복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한복착용 진흥정책을 통해 생활 속 한복입기를 시민들의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한옥마을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복착용 문화를 확산시켜 한옥마을 등 전주시 전역을 한복의 물결로 가득 채우고자 ‘전주시 한복착용 문화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시는 한복산업 활성화와 한복입기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한복의 날’로 정하고, 한복입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진흥조례 제정과 한복의 날 지정에 따른 후속절차로 ‘한복의 날 경기전 관람료 감면계획’을 수립하고, 매달 넷째 주 토요일 ‘한복의 날’에는 한복을 착용한 관광객들에게 경기전 입장료의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전주시 간부공무원과 시의원은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주관하는 주요행사에서 솔선수범해 한복을 착용하는 등 생활 속 한복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 관광산업과 황권주 과장은 “전주시는 한복의 전통적인 멋을 보존하면서도 현대문화와 조화되는 발전적인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한복다울마당과 같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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