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연주가 김원태씨 ‘자랑스런 한국인’ 됐다
톱 연주가 김원태씨 ‘자랑스런 한국인’ 됐다
  • 이혜숙
  • 승인 2016.11.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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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2

 톱연주가 김원태 씨가 2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언론인협회가 주관한 ‘2016년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음악 부문 톱연주 발전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젊었을 때부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김원태(64·전주시 효자동) 씨는 지금도 ‘사단법인 한울봉사예술단’ 기획이사를 맡아 요양원, 장애인단체 등을 돌며 재능기부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색적인 톱연주를 하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김 씨는 재능기부의 원조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톱연주를 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다. 대한민국 톱연주 기능보유자인 안완식(83·전북 정읍)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고 있다. 톱연주를 한지는 올해로 11년째가 되고 있다.

김 씨는 “톱연주의 음색은 서글픈 듯 하지만, 색다르게 연주하면 즐겁고 재미있으며 다른 악기에 비해 음의 영역에 한계가 있지만 극복하며 연주하고 있다. 톱연주는 흘러간 노래에 잘 어울린다. 어르신들께 연주해 드리면 매우 즐거워한다 ”며 톱연주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건설업을 하고 있는 김원태(010-6253-4538) 씨는 “시간만 맞는다면 어디든 달려가서 톱연주 봉사공연을 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혜숙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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