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자활센터 ‘완주초코파이 사업단’ 개소
완주지역자활센터 ‘완주초코파이 사업단’ 개소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6.11.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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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산 초코파이가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3일 완주군과 완주지역자활센터에 따르면 자활사업 관계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초코파이 사업단'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완주초코파이 사업단은 132㎡ 규모로 초코파이 생산 및 판매를 시작으로 카페를 겸한 운영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석대 먹자거리 상권 내 삼례읍 동학로 103에 위치해 있어 젊은 고객층 확보도 용이할 뿐 아니라, 몇 차례 걸친 시식회를 통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존 초코파이들보다 단맛이 줄어 누구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업에 종사하는 자활참여자 15명중 제과제빵기능사 및 바리스타 등 기술 보유인력이 4명으로 사업추진에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한옥마을 초코파이 유통업체인 (유)두드림푸드시스템과 납품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납품을 시작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했다.

 또한 내년 초부터는 1일 4천개의 초코파이를 납품할 예정으로 월 순수익금 2천300여만원이 발생, 자활참여자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추후 완주 초코파이 사업단은 우리밀, 삼례 딸기, 동상 곶감과 홍시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초코파이를 개발해 완주군 대표 먹거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모여 뜻 깊은 결과물을 창출한 것 같다. 이를 발판삼아 여러분의 희망찬 미래를 꿈꾸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완주지역자활센터는 자립에 역점을 두고 1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10개의 시장진입형 및 사회서비스형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적 여건을 감안해 완주초코파이사업단과 같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될 수 있는 사업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 중이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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