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팜, 전북 삼락농정 기여하나
스마트 팜, 전북 삼락농정 기여하나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11.02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 전 귀농한 유필영(45·김제시 공덕면)씨는 자신의 딸기 시설하우스 8천200m²에 컴퓨터를 활용한 ICT 스마트팜을 설치했다. 유씨는 "최적의 생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병충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생육기간이 1개월 이상 늘어나 그만큼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말한다.

올해는 2억5천만원 이상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전북도가 일선 농업 현장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ICT 융복합 스마트팜 기반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의 경우 농식품부의 ICT 융복합 스마트팜 공모 사업 11건 중, 6건(100억원)으로 전국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6건 중 2건은 수출전문단지 스마트팜 사업으로 총사업비 200억원 중 90억원을 지원 받았고, 4건은 ICT 융복합 모델화 사업 9건 중 4건이 선정됐다.

도는 내년에도 잘 발달된 전통농업위에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없어도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간편형 스마트팜' 보급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간편형 스마트팜'은 660㎡ 시설비닐하우스 규모에 PC로 온도·습도·지온·지습·일조량·이산화탄소 등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패키지 사업으로 귀농인과 젊은층 등 농업 초보자도 스마트 팜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