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마음으로 전북빙상 육성”
“봉사하는 마음으로 전북빙상 육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11.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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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빙상협회 박숙영 회장 취임

“봉사하는 마음으로 생활 체육과 전문 체육의 화합을 이끌어 전북빙상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일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전북빙상협회 초대 통합 회장에 취임한 박숙영 회장(55·키텍코리아 대표)은 생활체육인과 전문체육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회장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박숙영 회장은 이와 함께 전북빙상 육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 중 우리 지역에서 열심히 기량을 키워나가고 있는 빙상 꿈나무 육성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통합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빙상 꿈나무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해 학부모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전북빙상계는 물론 지자체와 교육 당국과도 지속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청사진도 가지고 있다.

박 회장이 이처럼 빙상 꿈나무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그들이 곧 전북 빙상의 미래이기 때문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때문에 박숙영 회장은 우리 지역 빙상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기 위해서는 협회 운영이 원활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통합된 협회의 소통과 화합이 수반돼야 하며 그 구심점 역할은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들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여기고 있다.

박숙영 회장은 “우리 아이들도 어릴적부터 빙상을 접했고 지금도 빙상 가족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우리 지역에서 자라나는 빙상 꿈나무들과 학부모들을 보면서 10여년 전 아들을 빙상 선수로 뒷바라지했던 내 자신의 모습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면서 “지난 15년 동안 협회에서 이사 등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전북빙상 육성을 위한 실무적인 측면은 물론 내부적인 과제를 해결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아직은 빙상이 비인기 종목으로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우수 선수들이 배출된다면 전북빙상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이를 위해 기량이 좋은 타지역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전북으로 유치해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동시에 지도자들의 복지에도 신경을 써서 아이들의 좋은 훈련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숙영 회장은 “빙상 종목은 장비 구입과 훈련 장소 대여 등으로 인해 다소 비용이 들어가는 측면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장과 뜻있는 협회 임원진들이 솔선수범 한다면 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빙상 활성화를 위해 교육당국은 물론 일선 지자체들과의 협조 체계도 구축해 엄마의 심정으로 우리 어린 선수들을 잘 보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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