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모 전북도의원(전주 8)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역 삼성본사 앞에서 ‘삼성 새만금 투자 파기’ 규탄 제3차 1인 시위에 나섰다.
양 의원은 “지난달 24일 전북 국회의원 10명이 삼성 새만금투자 MOU 철회와 관련해 삼성사장단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실효성없는 간담회로 진행돼 삼성의 반성과 함께 후속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3차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의 간담회 결과에 도의원이 반기를 들며 1인 행동에 돌입한 셈이다.
양 의원은 “지금이라도 삼성과 정부가 새만금의 개발을 서둘러 이행할 대책과 방안을 도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양 의원은 지난 8월16일과 9월26일 삼성본사를 찾아 투자협약 체결 당시부터 논란이 된 협약 체결 과정과 투자무산에 따른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시도했으나, 삼성 측이 이를 거부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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