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공고, 소셜벤쳐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장계공고, 소셜벤쳐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10.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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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공고 학생들이 지난 2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한 2016소셜벤쳐경연대회 청소년 아이디어 부문에서 우수상과 후원사상을 수상했다.

3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장계공고 2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얼렁뚝딱’팀은‘아이디어 농기구 개발 보급 프로젝트’를 주제로 고령농과 친환경 농부, 왼손잡이 농부를 위한 아이디어 농기구를 기획해 이번 경연대회에 출전했다.

장계공고 학생들은 브레이크가 달린 안전수레, 스프링 탄력삽, 각도 조절 고지가위, 허리가 편한 감자 파종기 등 농기구에 대한 아이디어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전북지역 예선과 광주·전남·북 및 제주권역 본선을 통과한 뒤 전국 16개팀이 겨루는 본선에서도 당당히 우수상을 수상했다.

‘얼렁뚝딱’팀은 이번 대회에서 아이디어 농기구를 개발·보급하는 창업활동을 통해 소농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학생들 스스로 농촌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장계공고 ‘얼렁뚝딱’팀의 대표 김홍범군(2학년)은 “농기구 개발·보급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 졸업 후에 본격적인 창업에 나설 계획인데 구체적으로는 장계시장에 있는 대장간을 임대해서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앞으로 대장간을 교육과 실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청년 자립정착 프로젝트’도 기획해 지역학교와 교육청, 장수군청에 제안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얼렁뚝딱’팀에 참여하고 있는 장계공고 2학년 학생들은 현재 진안군에 거주하는 학생들로서 진안군을 비롯해 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와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인‘청소년지구시민학교’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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