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박승택 센터장 인터뷰
전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박승택 센터장 인터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10.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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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박승택 센터장
 “전북지역 1만2천여명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은 물론 도민과 함께하는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내 지적 및 자페성장애인 등을 위한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지난 28일 전주시 효자동 서부신시가지에 문을 열었다.

 센터 운영을 맡게 된 박승택 센터장은 “전북도에는 장애인이 12만9천여명으로 도민의 7%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 발달장애인이 1만2천여명(지적장애인 1만1천468명, 자폐성장애인 607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9.3%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은 인지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낮아 차별과 학대 등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한 후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전라북도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이들에 대한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리의 보호 및 구제활동, 당사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상담·정보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 센터장은 “우선 올해의 경우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평생교육, 직업재활 및 공공일자리 제공, 양육지원, 가족지원, 재활치료, 문화·체육복지서비스 등을 연계시키는 전생애에 걸친 개인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 센터장은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높은 발달장애인의 보호자들과 전문가들도 국가와 지자체에 더 많은 지원과 역할을 주문하고 있는 실정”으로 최근 발생한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사례가 대부분 이들 발달장애인에게서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었다.

 끝으로 박승택 센터장은 “이 센터가 전북의 1만2천여 발달장애인의 안식처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중앙센터 및 전국의 17개 지역센터와 협력해 최고의 발달장애인 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전라북도,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관련기관 관계자와 도내 장애인 기관 및 단체, 발달장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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