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 칼퇴-티켓 참여 회사 방문
전북현대모터스, 칼퇴-티켓 참여 회사 방문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10.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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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운동장이 아닌 회사를 찾았다.

전북현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북현대의 이동국, 조성환, 권순태 선수가 익산시 소재 동우 화인켐 공장을 방문했다.

이 회사는 올 해 전북현대의 주중 경기에 시행됐던 ‘칼퇴-티켓’ 이벤트 경기에 최다 참여를 한 곳이다.

‘칼퇴-티켓’은 직장인들의 음주만으로 이뤄져 있는 회식 문화를 축구와 맥주를 통한 건전한 전북만의 회식 문화로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시작된 일종의 이벤트다.

이날 전북현대 선수들의 익산 동우 화이켐 공장 방문은 지난 6~8월 주중 3경기에서 실시되었던‘칼퇴-티켓’경기에 가장 많이 참여한 회사를 선수들이 방문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번 동우 화인켐 방문에서 이동국 등 전북현대 3명의 선수는 이 회사의 직원들에게 사인회를 실시하고 직장인 팬들과의 교감을 나눴다.

전북은 지난해부터 실시했던 ‘칼퇴-티켓’이 전북의 건강한 회식 문화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에도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직장인 팬들에게 더욱 다가갈 계획이다.

직장인 팬들을 만났던 이동국 선수는 “나도 축구선수가 아닌 일반 회사를 다녔다면 사내 축구 동호회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봤다”면서 “이번에 만나게 된 팬들처럼 전북의 많은 직장인들이 업무에 시달리며 받은 스트레스를 우리 경기를 보며 해소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고 전북은 축구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러한 회식 문화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한편 ‘칼퇴-티켓’은 1만3천원에 전북현대 홈경기와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티켓이며, 지난 6월 29일 전남전과 7월 13일 FA컵 8강 부천FC전, 8월 10일 수원FC전에 시행됐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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