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전북선수단 종합 12위
전국장애인체전 전북선수단 종합 12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10.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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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종합순위 12위에 올라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 22개 종목에 걸쳐 총 37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전북은 금메달 45개와 은메달 21개, 동메달 32개 등을 획득하면서 지난해 16위 보다 4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25일 전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아산 일원에서 개최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전북은 총 득점 7만804.80점을 획득하면서 울산과 광주에 이어 종합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육상에서 한국신기록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른 임준범 선수가 대회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육상 전민재 선수가 13년 연속 대회 3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이밖에도 육상 전은배, 김정호, 박정규, 윤한진과 역도 조영철, 수영 최은지 선수도 3관왕에 올랐고 볼링 송영희 선수와 육상 배상현, 권상현, 문지경, 선정미, 이민재 선수 등도 2관왕에 오르며 전북의 종합 12위 달성에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올해 대회에서 전북이 거둔 주요 성과로는 육성 이민재 선수가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했고 대회 첫 출전인 육상 임준범 선수가 대회 3관왕과 한국신기록 1개를 수립했다는 점이다.

또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남자 좌식배구팀의 3위, 축구팀(청각 4위, 뇌성 5위)의 선전을 비롯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훈련에 매진하면서 1천700점 이상의 고득점을 기록한 휠체어펜싱팀 등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북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는 종목별 전문지도자를 배치해 연간 집중 교육을 실시했던 종목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앞으로도 훈련시설을 포함한 훈련여건 개선, 전문지도자 배치, 훈련장비 및 용품 지원, 신인선수 발굴 등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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