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작가, 전북위상작가상 수상
김경희 작가, 전북위상작가상 수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0.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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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작가

 전북위상작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강신동)는 25일 올해 ‘전북위상작가상’ 수상자로 김경희 작가를 선정했다.

 김경희 작가는 오로지 그림이 좋아서 교직을 그만두고 30대부터 예술의 길에 들어선 늦깎이 화가로, 평생을 전업 작가로 활동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김 작가는 한국화를 그리지만 수묵도, 색채도 아닌 혼합 기법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과감한 터치로 울림을 주는 독특한 작업세계를 펼치고 있다.

특히, 작품의 무게감이 상당하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작가로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작가란 평도 받고 있다.

김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너무 뜻밖이어서 어리둥절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상을 받는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20회째를 맞이한 전북위상작가상은 지난 1996년 이후 해마다 전주화방(이승목 사장)에서 500만원을 후원하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해오고 있다.

전북위상작가상 운영위원회는 강신동 위원장과 선기현·이광진·홍현철·김미진 위원이 참여했다.

한편, 전북위상작가 전시는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교동아트미술관에서 열리며, 올해 수상자를 포함해 역대 수상자 13명의 찬조 출품으로 이뤄진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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