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 K3리그 챔피언십 1차전 승리
전주시민축구단 K3리그 챔피언십 1차전 승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10.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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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에서 유일한 남자 실업 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K3리그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24일 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2일 김포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김포시민축구단과의 ‘2016 K3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송민우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해 2차전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정규리그 5위를 기록한 전주시민축구단은 리그 2위에 오른 김포를 상대로 이변을 연출하면서 올시즌 챔피언 결정전을 향한 큰 산을 넘었다.

전주는 이날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등 집중력 높은 수비를 펼치며,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김포의 반격도 무서웠다. 20골로 정규리그 득점왕을 확정한 김성민을 앞세워 전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황규성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전주는 전반 43분 송민우의 발에서 첫 골이 나왔다.

정혁이 상대 오른쪽 골에리어 안에서 김선규에게 받은 공을 중앙에 있는 송민우에게 패스, 송민우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는 양팀은 팽팽한 접전 속에 치러졌고 마음 급한 김포는 후반 17분 백승원과 주명규를 빼고 조동규와 박재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김포는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전주의 집중력 높은 수비에 번번히 막히며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했다”며“다음 경기에서도 꼭 승리해 챔피언결정전 진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1시 청주 흥덕축구공원에서 청주시티FC와 K3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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