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펜스배 바둑대회’ 남원서 열려
‘아시아펜스배 바둑대회’ 남원서 열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0.23 16:3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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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바둑을 짊어지고 갈 프로 선수들의 대국도 볼 수 있고, 이와 동시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겨뤄볼 수 있는 경연을 하게 되니 사뭇 흥미진진 했습니다.”

올해 ‘제2회 ㈜아시아펜스배 흥부 바둑대회’가 22일 전북 남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로 올해 두 번째 맞이한 바둑대회는 (주)아시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바둑협회·남원시 바둑협회 주관, 남원시·전북도민일보 등이 후원해 이뤄졌다.

대회 당일 오후에는 개회식이 진행돼 이환주 남원시장과 오인섭 전북바둑협회 회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 및 대회 참가자 등 바둑 동호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환주 시장은 축사에서 “이제 바둑은 모든 국민들이 사랑하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며 “승패의 경쟁보다도 바둑인 간의 우애와 친목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인섭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1회 아시아배 바둑대회를 마치고, 10년 전에 대회를 개최했다면 하는 생각을 하였다”면서, “바둑은 예이면서 도라고 하는데,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서 전북 바둑에 부흥을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오전부터 펼쳐진 전북 최강부문과 남원 성인부문의 대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초등저학년 등 학생부의 대국이 연달아 이어졌다.

대회 결과 전북최강부 우승자에는 양창연, 준우승 김만연, 3위 김순중, 조형구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남원 성인부 우승은 김영철, 준우승 정용오, 3위 이기수, 조인성 등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초등 저학년부 우승은 김진민, 준우승 김별아, 3위 오은석, 김한울 학생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초등 중학년부 우승은 강규범, 준위승 강전민, 3위 김아라, 이현우 학생이, 초등 고학년부 우승은 김동범, 준우승 오시원, 3위 김호수, 김민혁 학생 등 2명이 수상했다.

성인부 우승자에게는 상금 30만원과 금배지 1돈이 각각 수여됐으며, 학생부 우승자에게는 상금 5만원과 금배지 1동과 반돈 등이 각각 주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심판위원장에는 하호정 프로기사가 맡았으며, 특별행사로는 전북 출신의 이유진, 권주리 프로기사가 초청돼 기념대국을 펼치기도 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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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진 2017-03-31 09:29:28
사랑해 형
박유정 2017-03-31 09:28:56
동범이 멋있다~~~~~
박유정 2017-03-31 09:28:52
동범이 멋있다~~~~~